1980년대만 해도 일반 사무실 책상은 철재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다.
이 철제 책상은 보기에도 투박하고, 무겁고, 낡으면 녹이 슬어 보기가 흉해다. 이런 철제 책상은 어느 순간 사라졌다.
획일적인 사무실에 ''백색 혁명''을 이룬 기업이 바로 사무용 가구 전문기업 ''퍼시스''다.
퍼시스가 등장한 후 어디서나 산뜻한 원목 책상과 인간 체형에 맞춘 곡선 책상, 등받이 의자, 작업공간에 맞게 짜인 맞춤형 사무가구들을 쉽게 볼 수 있다.
퍼시스는 85년 국내 최초의 시스템 사무가구 ''DR시리즈''를 출시해 주목받았다.
이 제품은 책상 상판의 양끝을 라운드로 처리하고 측면을 두꺼운 PVC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이고 부드러운 느낌의 외관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.
86년 잇따라 출시한 ''유로테크 시리즈''도 관심을 모았다.
기능성과 경제성이 조화된 이 제품은 모던한 유러피안 스타일로 조립이 가능해 다양한 형태의 사무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구라는 평가를 받았다.…(후략)
중앙이코노미스트지에<"백색 혁명"으로 철제 책상 몰아내>라는 주제로 양영일 사장님 인터뷰와 함께 퍼시스 기사가 실렸습니다.
우수한 디자인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으며, 견실 재무구조로 안정되고 튼튼한 기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.
출처 : 중앙이코노미스트 2006. 12. 5
박미숙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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